2006년 가을에 오픈한 ‘스시 로쿠(鮨ろく)’. 가게 이름 ‘로쿠’는 ‘2006의 6(일본어로 ‘로쿠’라 읽음)’에서 따왔습니다. 오사카에서는 예로부터 역사 깊은 스시야로 유명하며, 에도마에류를 기본으로 하면서 간사이의 스시 문화를 이끌어 온 곳입니다.
주인인 호리우치 노리히사(堀内 紀久)씨는 중화요리에서 스시 업계로 전향하여 에도마에 스시에 대해 알게 된 후 스시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쉐린 2스타를 연이어 획득한, 지금은 일본 영업을 중단하여 전설적인 스시야가 된 ‘스시 요시(寿し芳)’에서도 수행을 쌓은 실력파입니다.
“스시는 샤리로 결정됩니다. 다른 스시야의 재료를 이 샤리에 올려도 맛있다고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샤리와 재료의 궁합과 밸런스가 중요하고, 샤리는 그 스시야의 특징을 잘 드러내죠.” 라고 말하는 친절하고 상냥한 호리우치 씨의 스시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샤리는 적초와 백초 2종류의 식초를 재료에 따라 비율을 다르게 사용하며, 샤리는 단단하면서도 재료와의 밸런스를 잘 맞춰 만족스러운 스시 완성하게 됩니다.
우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다양한 종류의 우니를 조합한 스시는 물론, 마무리, 삶기, 숙성, 절임, 삶기, 굽기 등의 기법을 재료에 딱 맞게 적용해 만들어 주는 것이 이곳 스시로쿠의 특징입니다.
카운터석과 함께 스시야로서는 드물게 개인실(좌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시를 정중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스시야입니다.
사진 촬영 금지라는 소문이 많지만, 현재는 음식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