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히고바시에 위치한 일본요리 레스토랑 ‘니시노’.
점주 니시노(西野) 씨의 친가는 오사카 사카이에 있는 스시야 입니다. 대학 졸업 후 친가에서 1년간 스시를 배운 후, 미쉐린 2스타 ‘타이안(太庵)’에서 카운터 기술, 청소부터 손님맞이, 식재료 준비와 조리, 뒷정리까지 가게 운영의 모든 것을 배우고, 미쉐린 3스타 ‘아지킷초(味𠮷兆)’에선 수행을 통해 요정의 식재료 준비와 핫슨의 이론을 습득한 니시노 씨. 일본 요리의 모든 기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미각뿐만 아니라 시각과 후각으로도 즐길 수 있는 깊이 있는 일본 요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리에는 밀고 당기는 힘이 필요하다는 스승의 가르침을 소중히 여기며 매일 정성을 다해 요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그의 진지한 자세로 만들어지는 요리는 푸근하면서 그 맛이 온몸에 스며드는 느낌을 줍니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요리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하고 느끼게 됩니다.
차분한 색감의 공간 안의 카운터석이 있으며, 의자는 이전 직장인 카시나(カッシーナ)에서 인테리어 코디네이터로 일했던 여주인이 직접 고른 것들입니다. 주인 부부의 따스함에 힐링하며 천천히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시간. 식사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분이라면 꼭 방문해볼 만한 일본요리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