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와(和)식’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일본의 식사는 문화로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 문화공로자가 바로 키쿠노이의 무라타 요시히로(Yoshihiro Murata)입니다. 일본요리를 올곧게 전세계에 퍼뜨리는 것을 목표로 미쉐린 3개를 매년 획득, 일본요리 최고봉의 일본 요정입니다.

키쿠노이란 이름의 유래는 다실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내(네네)가 키쿠노이의 우물의 물을 사용했을 때 국화 꽃이 솟아오르는듯 피었다고 한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키쿠노이 우물을 일족 대대로 지켜왔으며 그 물로 요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정에 있어서 요리란 일부이며 전부가 아닙니다. 점포 내 분위기, 오카미(여주인)의 대접(서비스) 등을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바로 요정입니다. 공간과 분위기는 물론 키쿠노이의 요리를 통해 오감으로 사계절을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