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수도 교토 – 도시를 둘러싼 산에서 흘러 들어오는 카모가와, 카츠라가와 등의 하천과 풍부한 지하수. 교토는 이같이 풍부한 물 때문에 물의 도시라고도 불리며, 일식 문화도 발전시켜 왔습니다. 경도가 낮은 교토의 물은 맛을 내기 쉽고 좋은 육수를 만들기에 적합하며, 교토의 진한 맛과 향이 나는 채소재배에 쓰이고 있습니다. 2017년 일본인 최초로 ‘리츠 파리’의 메인 다이닝 총괄 부요리장으로 취임하여 총요리장과 함께 미쉐린 2스타의 ‘레스빠동(L`Espadon)’을 진두지휘한 아사노 셰프. 프렌치 요리의 핵심인 ‘fond/퐁(육수)’을 중요시해 왔습니다. 그런 아사노 셰프가 교토의 물과 만나 새롭게 교토에서 만드는 프렌치 ‘밑국물(出汁)’. 교토만의 제철 식재료와 교토의 물, 그리고 아사노 셰프의 기술이 더해져 토키만의 요리로 승화됩니다. 일본이 자랑하는 호텔 서비스와 함께 눈 앞에서 펼쳐지는 수반(水盤)을 바라보며 교토의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