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요리 기노부(京料理 木乃婦)
Kyoto Cuisine Kinobu

교토 시조에 위치한 기노부.
노렌을 지나면 겉에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고요하고 평온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기노부는 료테이로 전 좌석이 개별 룸으로 되어 있으며, 족자와 계절의 꽃 등 각 방마다 정성을 다한 독특한 분위기로 손님을 맞이합니다.

현 당주인 3대째 주인 다카하시 다쿠지 씨는 대학 졸업 후 도쿄 기초에서 5년간 수련을 쌓고 교토로 돌아와 기노부의 당주로서 가게를 운영하며 매일 요리를 만듭니다.
2015년에는 교토대학교 석사 과정을, 2021년에는 류코쿠대학교 박사 과정을 마쳐 식농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구파 셰프이기도 합니다.
일본 요리의 명점들이 모여 연구를 이어가는 ‘일본요리 아카데미’의 리더로 활약하며, 한편으로는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일본 요리를 TV 프로그램에서 선보이는 등 폭넓고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식사(사케 소믈리에) 자격을 보유해 일본주에 대한 깊은 지식을 자랑하며, 일본 요리계에서 손꼽히는 와인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저서도 다수 출간했으며, 소믈리에 자격을 가지고 있어 기노부에서 식사를 즐기는 방법은 무궁무진하게 확장됩니다.

다카하시 다쿠지 씨는 요리 서적뿐만 아니라 일본의 지형, 전통문화 등 학문적인 탐구에도 열정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노부로 모여드는 교토의 산지나 근해에서 엄선된 제철 식재료들이 아낌없이 사용됩니다.
숙련된 조리 기술로 만들어지는 섬세하고 조화로운 맛, 화려한 색감, 은은한 향, 식감까지 철저히 계산된 요리를 마음껏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