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리 중에는 ‘에도 요리(江戸料理)’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에도 요리란 에도 시대의 ‘에도(현재의 도쿄)’에서 발달한 요리로, 도쿄의 향토요리를 일컫습니다. 그 옛날 에도는 전국에서 다양한 식재료가 유입되어 식재료가 풍부한 도시였기 때문에 어떤 식재료든 다 갖추고 있었다고 합니다. 겉모습은 화려하고 재기 넘치지만, 기름기 없이 담백한 맛의 요리도 많아 맛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에도 요리. 그런 에도 요리를 계승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 ‘신(新) 에도 요리’를 제공하는 점포가 바로 1929년 창업한 긴자의 노포 요정 ‘요네무라(米村)’입니다. 요네무라의 또다른 큰 특징은 긴자에서 게이샤를 부를 수 있는 격식 있는 가게로서 에도의 문화를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약은 2~3명의 경우 카운터석도 선택할 수 있고, 4~5명부터는 개인실 이용이 가능합니다. 개인실인 경우 게이샤를 부를 수 있는 플랜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역사와 전통문화가 남아있는 점포가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이곳 요네무라에서는 일본 도쿄・에도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긴자의 유일한 장소입니다. 꼭 한번 도쿄 에도의 식문화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