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와(1926~1989) 초기에 지어진 전통가옥과 정원을 가장 매력적인 부분중의 하나입니다.

세이와소 런치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2번째 방문으로 교토 후시미구에 위치한 일본요리요정입니다.
인근역으로는 케이한선 스미조에역(墨染駅) 혹은 킨테츠교토선 후시미역(伏見駅)입니다.

후시미지구는 후시미이나리신사(伏見稲荷神社), 술 주조상으로 유명합니다.

넓은 부지내에 녹음으로 둘러싼 일본정원속에 요정가옥이 있습니다. 정원을 즐기면서 식사를 만끽할 수 있는 교토에서도 몇 안되는 노점포 요정입니다.

꼭 쇼와 초기에 지어진 전통가옥의 매력을 느껴주세요.
정문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지천회유식 정원이 펼쳐집니다.
정원은 산책도 가능합니다.

정문을 통과한 순간부터 세이와소의 매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정문을 통과한후 안쪽으로 세이와소 전통가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안으로 이동하면 긴장감은 증가됩니다.
돌 다다미길을 따라 건물 안으로 이동합니다.
담당자의 안내를 받아 식사장소로 이동하면서 식사 요리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기만 합니다.
이번에는 13,000엔 코스를 주문하였습니다.

이 쟁반 위에 다양한 요리들이 준비됩니다.
앞에 놓여진 주홍색 접시에 우선 술을 한잔 받습니다.
환영주입니다.

가리비와 새우가 안에 들은 돔형 젤리인데 한입먹고나서 놀란기분이 앞섭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다시의 풍미와 젤리의 식감이 최고입니다.
주위의 큐브형 젤리는 토마토맛인데 함께 먹으며 또 다른 맛을 느끼게해줍니다.
1품부터 행복함이 느껴집니다. 벌써 식사의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핫슨(八寸)
맵지 않은 부드러운 맛의 고추 니비다시(다시맛을 가미한 찜)요리, 옥수수 튀김(최고였어요.), 바이가이(백골뱅이), 하모(갯장어)초밥, 고구마 등.
요리가 담겨진 모양새 또한 이뻐서 만족스런 요리입니다.

준마이다이킨죠 “세이와 시즈쿠”
니혼슈인데요. 오늘은 술을 한잔 주문하였습니다.
세이와소 오리지널 니혼슈 준마이킨죠 “세이와 시즈쿠” 입니다.
매콤한 맛의 술입니다. 향이 좋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 마음에 든 술이여서 이번에도 주문했습니다.

깨두부 국
뚜껑을 열기 전부터 다시 국물의 좋은 향이 납니다.
깨두부 국은 처음 먹어 보았습니다.
큼지막하게 잘라 넣은 갯장어는 탄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 식감은 부드럽습니다.
엷은 맛의 다시 국물속에 참깨두부와 갯장어의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다시 먹어보고 싶은 요리입니다.

은어 숯불구이와 산초싹식초
입맛에 따라 산초싹식초에 찍어 먹는 은어요리입니다.
우선은 한마리를 그대로 먹어봅니다. 은어 머리의 쓴맛을 좋아합니다.
다음으로는 산초싹식초에 찍어 먹어봅니다. 은어의 쓴맛이 사라지고 부드러운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차가운 가지 찜요리
약간 진한 다시 국물과 가지의 맛이 잘 맞습니다.
가지 이외에 시시토우(맵지않은 푸른고추), 문어가 들어있습니다.
가지보다 부드러울 정도의 문어입니다.
맛도 일품입니다. 시시토우의 식감이 더 맛을 살려줍니다.

초절임 요리
대덕사 밀기울(大徳寺麩) 의 식감, 전복의 탄력, 오이의 아삭한 상쾌함이 하나로 어우러집니다.
위에 얻혀진 식초 줄레와 토마토의 산미가 맛을 한층 돋구어줍니다.

요리 마지막은 밥과 아카다시(된장국)입니다.

요리를 다 다시면 디저트가 나옵니다.
무화과와 체리 젤리입니다.
비가내리는 6월에 먹는 젤리는 바깥 경치와 더불어 마음이 한결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마지막으로는 호지차와 함께 흑설탕 와라비모찌를 먹었습니다.
특히 와라비모찌는 세이와서의 명물입니다.
고사리가루로 만든 와라비모찌는 여름의 별미로 쫀득쫀득합니다.
시나몬의 향이 상쾌함을 더해줍니다.
이 와라비모찌도 다시 먹고 싶은 요리중 하나입니다.

요리 저마다 매력적인 맛이 있었는데 모두 절묘하게 소금을 사용한 고수의 요리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요리를 내어주는 타이밍에 상당히 신경써주셨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또 어떤 요리가 나올까라는 고민과 기대가 이어지는 요리요정입니다.

교토의 풍정과 분위기 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과 공간이였습니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알게되었습니다만 이 시기에는 별도 요금을 내면 일본식 정원내에서 나카시소멘(대나무통에 흘러내려오는 국수)을 먹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역시 다음에는 꼭 체험해보자 합니다.

 

식사 코스
13,000엔 카이세키 코스

 

교요리세이와쇼
◼︎Address
교토시 후시미구 후카쿠사에치고야시키쵸 8

영업 시간
정기휴일 :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의 경우 영업, 다음날 휴일 )
【점심】12:00~16:00(L.O.13:30)
【저녁】18:00~22:00(L.O.19:00)

예약은 이쪽에서 가능합니다.

https://seiwasou-kyoto.com/reservation/?lang=ko

마이컨시어지 재팬은 미쉐린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일류 셰프들이나 일본의 미식가들이 직접 소개하고 여러분이 만족하실 수 있는 레스토랑만을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오시는 분들이라도 안심하고, 안전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각 레스토랑의 공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