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와 갓포 키가와 浪速割烹 㐂川(きがわ)
Naniwa Kappou Kigawa

1965년에 창업하여 ‘오사카다운 장소’의 호젠지 요코초에서 오사카 요리를 지키고 발전시켜 온 갓포 요리점이 바로 이 전통 있는 ‘나니와 갓포 키가와(難波割烹 㐂川)’입니다.
일본의 식문화는 오사카가 중심이었고 ‘천하의 부엌’이라고 사람들이 불렀습니다. 상인의 도시로 발전해 온 오사카 상인 특유의 음식에 대한 생각과 먹는 방법을 원점으로 한 요리를 ‘오사카 요리’라고 합니다. 오사카 요리의 중요한 것은 ‘아껴쓰는 마음’입니다. 식재료는 좋은 부분만 사용하면 되는가?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고, 그 맛을 더욱 끌어내야 훌륭한 요리가 완성됩니다. 오사카 요리는 바로 SDGs의 관점을 가장 먼저 도입한 요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키가와에서는 오사카의 문화를 활용하여 풍부한 해산물을 조리한 요리 스타일을 구축한 ‘오사카 요리’를 소중히 여기며 지금도 그 진수를 전하고 있습니다. 오너 셰프 우에노 씨는 ‘오사카 요리회’라는 오사카 요리를 연구하는 모임을 만들어 오사카의 요리사들이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에노 셰프는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의 뒤를 잇겠다’고 작문에 쓸 정도로 요리에 관심이 많았고, ‘더 많은 시야를 넓히고 싶다’는 생각에 프렌치 요리도 수련했습니다. 오사카의 갓포 요리에 프렌치 기술을 더한 독창성 넘치는 요리는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현재는 우에노 셰프와 함께 후계자인 아들 쇼헤이(ショウヘイ)씨도 요리장에 서서 둘이서 오사카 요리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오사카의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나니와 갓포 키가와(難波割烹 㐂川)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