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곳은 스시 미즈카미(鮨みずかみ)입니다.
https://myconciergejapan.com/ko/restaurants/sushi-mizukami/
스시의 퀄리티가 무척 높으면서도 미쉐린 스타를 획득하지 않았다는 점이 놀라웠는데요.
인기가 너무 많아 예약이 금방 꽉 차버릴 정도의 도쿄 명점입니다.
그도 그럴게 타이쇼(大将)인 미즈카미(水上)씨는 그 유명한 스키야바시 지로(すきやばし次郎)에서 16년이나 수행하신 후 독립하셨다고 하네요.
일류 셰프로부터의 소개:버드랜드(야끼토리)/타이쇼(大将) : 와다(和田) 씨
https://myconciergejapan.com/ko/restaurants/birdland-ginza/
마이 컨시어지 재팬이 예약접수를 담당하고 있는 야끼토리 부문에서 일본 최초로 미쉐린 스타를 획득한 버드랜드의 타이쇼(大将) 와다(和田) 씨는 스키야바시 지로의 단골손님입니다. 그러한 와다 씨로부터 제자인 미즈카미 씨를 소개받아 이번에 마이컨시어지 재팬이 스시 미즈카미(鮨 みずかみ)의 예약 접수를 전속으로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밖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부도 흰색으로 꾸민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공간의 가게입니다.
좌석은 카운터 8석 (좁혀 앉으면 9석까지 안내가능)뿐입니다. 단골 손님이나 일반 일본인 손님도 많이 찾는 예약이 곤란한 가게에 왔다는 실감이 듭니다.
자리에 안내받으니, 타이쇼(大将)의 뒷편에 보이는 칠복신(七福神)와 십이지(十二支)의 귀여운 장식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칠복신(七福神):일본의 7명의 행운의 신
*십이지(十二支):천간과 함께 간지를 이루는 12가지 동물
먼저 음료를 주문하게 되지만 안심해주세요.
스시 미즈카미에선 타이쇼를 비롯해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스탭이 상주합니다.(한국어, 프랑스어를 구사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타이쇼의 바로 앞자리에 앉지 않더라도 들을 수 있는 거리에 계시기 때문에 일상대화 정도의 목소리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타이쇼의 바로 앞에 앉고 싶은 등의 좌석 지정은 불가한 듯합니다. 예약이 들어온 순서대로 정하신다고 하네요)
저는 무알콜 음료인 타이쇼의 추천메뉴 딸기식초 소다(イチゴ酢ソーダ)를 주문했습니다.
딸기맛이 제대로 나면서 상큼하고 아주 맛있었어요!
주류도 잘 구비되어 있어 다양한 니혼슈를 맛볼 수 있답니다.
같이 온 다른 멤버들은 니혼슈를 주문했습니다. 니혼슈도 까다롭게 엄선하시는 모양이네요.
드디어 주인공인 코스요리 소개입니다.
이번엔 츠마미+니기리 코스를 주문하였는데, 먼저 츠마미 요리가 나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감동받은 것은 사진의 오징어와 우니 시오카라(젓갈)이었습니다.
오징어의 단맛에 우니 시오카라의 짠맛이 훌륭한 조화를 이루었어요.
씹으면 씹을수록 깊이 있는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주인공인 니기리 스시를 몇 가지 소개드릴게요.
스시를 쥐는 타이쇼 미즈카미 씨. 장인의 훌륭한 솜씨로 차례차례 아름다운 스시가 나옵니다.
참, 스시 미즈카미는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기억과 기록 모두 남길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토로(トロ)>
입 안에 넣는 순간 녹아내립니다.
<대합(ほっき貝)>
씹는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꽁치(サンマ)>
가을의 맛. 소금구이의 향을 느끼면서
먹는 순간 날꽅치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감동적인 일품(一品)입니다.
네타에 맞춰 샤리의 모양과 양도 바꾼다고 하시니 드실 때 주의해서 보는 것도 즐거움일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각 계절과 그 날마다의 재료 상황에 따라 가장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꽁치와 같이 향을 즐길 수 있는 요리가 있는 만큼 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향수 는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먹으면 먹을수록 오히려 배가 고파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어느 하나 할것없이 맛있어서 다음엔 무엇이 나올지 기대의 연속이었던 코스도 어느덧 마지막 일품만 남았습니다.
‘이것이 마지막인 계란말이(卵焼き)입니다’라 말씀하시며 내주신 요리.
카스테라인가? 란 생각이 들 정도의 모양에 어떤 맛일지 호기심을 품으며 한 입 먹는 순간!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가득 퍼지는 부드러움과 단맛은 지금껏 먹어보지 못한 계란말이였습니다.
어느 하나 빠질 것없이 여러분께서도 드셔보셨으면 하는 감동적인 맛이었습니다.
스시(鮨)라고 하면 손님이 스스로 간장을 곁들여 먹는 가게도 있지만
스시 미즈카미에선 간장 또는 타래(소스)를 바른 채로 나오기 때문에
그대로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것같습니다.
손이나 젓가락 어느 쪽으로 먹어야 하는지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각자의 취향껏 즐겨주시면 됩니다.
스시 미즈카미의 샤리는 쌀식초(米酢)가 꽤 많이 사용된 것으로 느꼈는데
다른 스시야의 샤리와 비교하며 먹으면서 각자 자신에게 맞는 스시야를 찾아가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타이쇼의 고집이 담긴 코스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부디 기회가 되시면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일본 현지인들의 리뷰도 많고, 예약이 어려울 정도의 인기점이기 때문에
예약 가능한 일정은 적지만 아직 기회는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미쉐린 별을 획득해버린다면
더더욱 예약하기 힘들어지겠지요..;
스시 미즈카미(鮨みずかみ)
https://myconciergejapan.com/ko/restaurants/sushi-mizukami/
마이컨시어지 재팬은 미쉐린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일류 셰프들이나 일본의 미식가들이 직접 소개하고 여러분이 만족하실 수 있는 레스토랑만을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오시는 분들이라도 안심하고, 안전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각 레스토랑의 공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