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바 갓포 다이다이 (蕎麦割烹 橙)
Soba Kappo Daidai

스시, 덴푸라와 함께 일본 요리의 3대 메뉴인 「소바」

메밀 열매를 가루로 만들어 반죽하고, 자르고, 끓이는 이 단순하면서도 깊이 있는 요리에 일본인은 수백 년에 걸쳐 매료되어 왔습니다.

일본 전역의 소바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했으나, 지금은 폐점하여 먹을 수 없는 전설적인 가게 「오키나 다루마」가 있었습니다. 그 전설적인 가게에서 소바를 만들던 장인 타카하시 요시히로에게서 수련을 쌓은 셰프 모리 야마토 씨가 이 긴자의 「소바 갓포 다이다이」에서 솜씨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셰프 모리 야마토 씨의 신념은 「오늘 만든 소바가 인생에서 최고의 소바.」
그날의 기온, 실내 온도, 가루의 상태, 모든 것을 판단하여 정성을 다해 매일 소바를 만듭니다.
차갑게 하여 소바 본래의 향을 즐기거나, 따뜻하게 하여 다시(육수)와의 풍부한 조화를 즐기거나, 다양한 변형으로 소바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 전문점에서는 한 가지 종류만을 선택하게 되지만, 이곳 「소바 갓포 다이다이」에서는 소량씩 여러 종류의 소바가 제공되어 더욱 즐겁습니다.

「소바」는 모양이 「길다」는 점에서, 「수명이 길어지길」「집안이 번창하길」「인연이 오래가길」 바라는 의미로 일본에서는 운이 좋은 음식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가게 이름인 「다이다이(橙)」라는 한 나무에서 수년간 열매를 맺는다는 점에서 「대대로 번성하길」 기원을 뜻하는 감귤류의 과일입니다. 미식의 거리 「긴자」에서 대대로 사랑받는 가게가 되길 바라는 뜻을 담아 「다이다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제철 재료를 활용한 일본 요리와 풍미를 극대화한 소바. 드시는 분의 「행운」을 기원하는 요리를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소바 갓포 다이다이」의 얼굴, 2000년 동안 살아온 향나무 카운터에서 여러분을 맞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