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오이초 후쿠다야 (紀尾井町 福田家)
Kioicho Fukudaya

우리 집’처럼 편안히 쉬다 가라는 뜻으로 초대 여주인 후쿠다 마치가 ‘후쿠다야’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1939년에 개업한 후쿠다야는 일본 정치 관계자, 총리 등 저명인사들이 회담을 한 일본에서도 유명한 요정입니다.
일본 요식업계에서 ‘로산진(魯山人)이라는 이름을 자주 듣습니다. 로산진은 예술가이자 미식가로 널리 알려진 아름다운 요리를 만들었던 인물이입니다. “요리는 예술이다. 요리는 음식 자체의 맛뿐만 아니라 외형적인 아름다움, 그릇, 방과 정원의 장식, 건물의 형태, 가구, 벽걸이, 장식물 등을 포함한 종합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 코, 입뿐만 아니라 귀, 촉각 등 오감을 동원해 맛과 아름다움의 조화를 맛보는 것… 그것이 음식을 즐기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이 ‘미학(美学)’을 구체화하기 위해 창업 이래 ‘일본 요리를 통해 식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한다’는 이념을 내세워 요리, 실내 예절, 환대의 종합 예술을 느끼게 해주는 이 일본 요정은 미슐랭 가이드의 평가를 받아 별 2개를 계속 획득하고 있습니다.
노산인의 그릇에 담긴 요리는 당신의 미적 감각을 자극하고 일본 요리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실 4개만 있습니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일본인의 환대를 받으며 일본 요리를 먹는 시간은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