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야마 (いそやま)
Isoyama

아마도 마이컨시어지 셀렉트 중 가장 찾기 어려운 곳일 것입니다.
교토 카모가와 강변에 있는 폰토초의 좁은 자갈길에 “정말 이곳에 들어가도 되나?”라는 생각이 드는 골목이 있습니다. 그 끝에 있는 곳이 바로 ‘이소야마’입니다. 2024년 10월에 새롭게 탄생한 ‘이소야마’의 이소야마 셰프는 오사카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요리 야마다’에서 수련을 쌓고 젊은 나이에 독립했습니다. 이 가게의 놀라운 점은 ‘찾기 어렵다’는 점과 ‘일본인이 보기에 1980년대(쇼와)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에 있습니다.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가게가 아니라 따뜻한 공간으로,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공간입니다.
그런 찾기 힘든 가게가 오픈한지 반년도 되지 않아 미쉐린 셀렉티드에 선정되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품격이 있고, 촉감, 향, 양을 꼼꼼히 계산하여 코스로 제공해 주며, 혼자서 천천히 술을 마시며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도 좋고, 둘이서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4, 5명이 화기애애하게 즐길 수도 있고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L자형 카운터에 8석만 있는 아담한 가게입니다. 그것이 또 다른 맛 중 하나이며, 교토에 오면 “또 왔어요!”라고 말하며 재방문하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