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전통요정 와쿠덴으로부터 독립하여, 지금은 미슐랭 별 1개를 획득한 어엿한 레스토랑입니다.
교토의 젊은 요리인 중 한명으로서는 최고라고 불리는 점주가 이끄는 키야마는 그 명성에 걸맞게 식사 후 재방문하는 손님이 많은 탓에 신규 예약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번엔 바로 그 키야마에 다녀와봤습니다.

먼저 키야마 내의 우물에서 퍼올린 물로 만든 사유를 대접받았습니다.
요리의 기본은 물로부터라는 말이 있지요. 이 물이 바로 모든 요리의 바탕이 됩니다.

아와비 스시메시 고항
밥 위에 부드러운 전복을 곁들였습니다.
처음부터 고급 음식이네요.

천록(술)이라고 불리는 일본주를 술잔에 받았습니다.
운치가 있어 좋았습니다.

복어 이리 스프
농후하면서 깔끔한 맛이 나는 복어 이리 스프는, 그 속에 구워낸 이리가 들어있습니다.
부드러운 스프와 탱탱한 식감의 이리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것, 매우 훌륭한 맛입니다.

슷퐁 타마고 카니
이 음식은 젓가락이 아닌 숟가락으로 먹습니다.
자라의 젤라틴과 게의 촉감이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여기에 달걀로 더욱 농후한 맛을 내 담백한 맛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일본주가 무척 잘 어울립니다.

눈 앞에서 가다랑어 포와 참치 포를 깨끗이 깎습니다.
그 향기가 공간 전체에 가득 퍼져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직접 가다랑어 포와 참치 포를 시식해볼 수 있습니다.

이 재료들로 보는 앞에서 국물을 우려냅니다. 키야마 최고의 볼거리입니다.

이윽고 완성된 국물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국물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건만, 이 국물을 활용해 요리를 만든다고 하니 정말 기대되네요!

왕새우 순무 유자잎 유채
완성된 국물에 씹는 맛을 더하는 왕새우, 그리고 봄을 느끼게 해주는 유채
아래에 있는 것은 순무로, 이 순무가 지금껏 맛보지 못한 달콤함과 교토 채소의 진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전어회에 무채를 곁들인 요리입니다.

넙치회
씹히는 촉감이 최고였습니다.

상어 지느러미와 성게
상어 지느러미의 촉감에 농후한 맛의 성게까지! 호화로운 음식입니다.

숯불로 구워낸 눈볼대
정성들여 구워 엉기지 않은 담백한 기름이 생선 속살의 부드러움과 함께 입안에서 어우러져 녹아내립니다.

아카시의 덴스케아나고
눈볼대에 이은 아나고의 씹히는 촉감이 요리 순서에 만족을 느끼게 해줍니다.

숭어를 뿌려놓은 인삼과 뱅어 덴푸라
숭어의 풍미가 인삼과 뱅어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줍니다.

자, 드디어 시메노고항 입니다.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키야마에선 시메노고항이 몇 종류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엔 4종류.
4종류 모두 먹을 것이므로 전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물론 보통 1종류만 선택 가능)

굴 오챠즈케

조금 전의 가다랑어와 달걀 잡어밥

운코 (대구 이리) 타마고시메노고항

뉴멘

마지막으로 디저트입니다.

예약이 어려운 게 정말 이해가 되네요.
한 번 가면 팬이 되버려서, 매계절마다 가고 싶은 가게가 됩니다.

키야마는
카운터가 2곳, 개인실이 1실 있습니다.
개인실 이용 시엔 유아, 어린이 동반할 수 있어 온 가족이 이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점심에도 저녁 코스를 드실 수 있어, 저녁에 만석이 될지라도 점심에 느긋하게 저녁 코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키야마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키야마의 정식 예약대응 창구를 맡게 되었습니다.
아래 주소로 예약 가능하십니다.

https://myconciergejapan.com/ko/kiyama_reservation/

마이컨시어지 재팬은 미쉐린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일류 셰프들이나 일본의 미식가들이 직접 소개하고 여러분이 만족하실 수 있는 레스토랑만을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오시는 분들이라도 안심하고, 안전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각 레스토랑의 공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