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서 꼭 가봐야 할 야끼니꾸 맛집! 「야끼니꾸 GINGA」: 홋카이도산 식재료로 당신의 미각을 사로잡다

눈 내리는 겨울의 삿포로.

거리를 거닐며 겨울 풍경을 만끽한다. 하지만 추위는 살을 에듯이 스며든다.

발밑의 눈을 조심하며, 예약해 둔 야끼니꾸 GINGA로 향한다.

과거 “호르몬 긴가”라는 이름으로 사랑받았던 야끼니꾸 GINGA는 홋카이도 삿포로시에 위치한 인기 야끼니꾸 전문점입니다.

2021년 6월, 현재의 장소로 이전하여 리뉴얼 오픈하였습니다.

야끼니꾸 GINGA는 홋카이도 각지에서 엄선한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며, 고기류, 호르몬, 그리고 지비에까지 다양한 종류의 식재료를 제공합니다.

매장에서는 약 60종류의 홋카이도산 고기와 호르몬을 취급하며, 매일 입고 상황에 따라 약 40종류를 선별하여 제공합니다.

또한, 한 마리 통째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식재료의 신선도와 다양한 부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따뜻한 난방이 몸을 감싸 겨울의 추위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번에는 8,800엔짜리 양고기와 에조사슴 고기 모둠을 선택하여 지비에의 진수를 만끽하기로 했습니다.

(코스 내용은 당일의 입고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비장탄과 특제 화로를 사용하여 구워 먹으면, 한층 더 깊고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에조사슴 고기(홋카이도산 지비에)였습니다.

저지방, 고단백, 풍부한 철분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건강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이어트, 근력 강화, 빈혈 예방, 냉증 개선 등 여러 건강 효과가 기대됩니다.

처음으로 에조사슴 고기를 맛보았는데, 그 부드러운 식감과 독특한 풍미에 매료되었습니다. 사슴고기는 살코기가 연하고 기름지지 않으며, 은은한 야생의 맛이 느껴집니다. 숯불에 살짝 구우면 사슴고기의 향이 더욱 깊어지며 입맛을 자극합니다.

야끼니꾸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놓칠 수 없는 두툼한 우설(규탄)의 식감과 풍미.

우설은 육질이 단단하고 씹는 맛이 뛰어나며, 특히 두껍게 썬 우설은 본연의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씹을수록 쫄깃한 탄력과 씹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우설의 고소한 지방과 숯불의 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오랫동안 입안에 남는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맛입니다.

곰고기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체격과 사나운 이미지 때문에 “냄새가 난다”, “맛이 없다”, “비싸다” 등의 선입견을 가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실 곰고기는 영양가가 높고, 독특한 맛을 지닌 보양 식재료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곰고기를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예상했던 것처럼 거친 육질이 아니라 적당한 씹힘과 탄력이 느껴졌습니다. 향도 전혀 거부감이 드는 짐승 냄새가 아닌, 오히려 깊은 감칠맛이 있었습니다.

서포크 양은 매우 희귀한 양고기로, 얼굴이 검은 것이 특징이며, 육용종 중에서도 최고급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입 씹을 때마다 서포크 양고기의 부드럽고 매끄러운 육질이 느껴지며, 지방이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어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식감을 선사합니다. 또한, 양고기 특유의 잡내가 전혀 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양유(羊乳)로 만든 젤라토입니다.

우유 젤라토와 비교하면, 양유 젤라토는 더욱 진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양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이번 지비에 야끼니꾸 체험은 눈이 번쩍 뜨이는 놀라움과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어느 요리도 인상 깊었으며, 신선한 식재료와 야생의 풍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매장도 청결하고 아늑하며, 카운터석, 테이블석, 개별 룸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도 환영하며,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삿포로는 스프카레, 라멘, 징기스칸뿐만 아니라, 홋카이도만의 야끼니꾸를 즐기기에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홋카이도다운 야끼니꾸점을 찾고 계신다면, 이곳이 정답입니다.

분명 저와 마찬가지로, 이곳의 요리에 감동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