閑臥庵

채식주의자나 비건 분들께 추천할 수 있는 절에서 맛볼 수 있는 역사 깊은 쇼진요리입니다.
※쇼진요리는 육식을 피하는 불교도들을 위한 요리입니다. 고기류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칸가안(閑臥庵)의 아름다운 정원,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객실은 채식주의자 분들 아니여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https://myconciergejapan.com/ko/restaurants/kangaan/

약 400년 전에 당시의 천황폐하(고미즈오 천황)의 동생의 저택이었던 이곳에 1200년 전의 신상이 교토를 지키는 결계로 옮겨져 왔습니다. 그 후 1671년 센가이(千呆)에 의해 절이 되었습니다. '칸가안(閑臥庵)'은 400년 전 고미즈오 천황이 직접 명명한 것으로, 천황의 친필이 지금도 걸려 있습니다.
'칸가안(閑臥庵)'의 정원을 사랑한 천황은 봄과 가을에 와카(和歌)를 읊었고, 그 친필도 '칸가안(閑臥庵)'에 남아있습니다.

교토시지하철 ‘쿠라마구치’ 1번 출구에서 동쪽으로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는 ‘칸가안(閑臥庵)’은 산호를 즈이시산(瑞芝山)이라고 하는 황벽종(黄檗宗)의 사찰입니다.

특히 밤에 방문하면 사원 내부가 불빛으로 밝혀져 더욱 고요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문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면 주전으로 향하는 참배길과 정원의 풍경이 하나로 어우러져 방문객을 맞이해줍니다.

이 사원의 가장 큰 특징은 쇼진요리인 보차요리(채식주의자 비건 요리)를 사전예약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보차요리는 에도시대 초기에 황벽종(黄檗宗)에 의해 일본에 전해진 요리고, ‘많은 사람에게 차를 대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요리입니다.

‘칸가안(閑臥庵)’의 보차요리는 우주를 상징하는 다섯 개의 색(청, 황, 적, 홍, 백, 흑)의 식재료와 제철인 신선한 야채를 사용한 고단백, 저칼로리의 건강식입니다. 주지스님의 손길로 예술품처럼 아름답게 차려진 보기에도 즐거운 요리입니다.

개인실만 있으며, 어느 방에서나 정원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자연에 둘러싸인 조용한 공간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엔 사찰에서 추천해주신 ‘쿠로젠(黒膳)’을 주문했습니다.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아름다운 플레이팅은 마치 정원의 축소판 같습니다.

재료의 맛을 살린 섬세한 맛으로 한 입 한 입 맛있게 먹었습니다.

작은 접시에 담아서 먹으면 또 다른 맛이 납니다.

제철 채소나 식용 꽃을 이용한 튀김도 제공되며,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두유를 사용한 샤브샤브. 교토 명물인 유바를 샤브샤브에 넣고 유자식초를 찍어 먹으니 깔끔한 맛으로 얼마든지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후는 제철인 과일을 이용한 디저트입니다. 마지막까지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린 코스였습니다.

식사 후에는 주지스님의 안내로 일반 공개되지 않은 단골손님만 예약할 수 있는 바(Bar)로 안내해 드립니다.

사원 안에 바가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 My Concierge Japan을 통해 예약하신 고객님들께는 특별히 식후 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큰 창문을 통해 정원의 경치를 바라보며 주지스님과 가볍게 영어로 대화할 수도 있습니다.

채식주의자나 비건 분들께 추천하는 것은 물론이고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은 일본여행에서 위가 지친 분들께도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칸가안(閑臥庵)’의 쇼진요리를 추천합니다.

마이컨시어지 재팬은 미쉐린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일류 셰프들이나 일본의 미식가들이 직접 소개하고 여러분이 만족하실 수 있는 레스토랑만을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오시는 분들이라도 안심하고, 안전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각 레스토랑의 공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