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 야끼니꾸 히로(弘) 야사카테이

※ 이 포스팅은 2024년 6월 26일 리뉴얼 오픈 전의 내용입니다.

https://hirobeef-kyoto.com/?lang=ko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쿄 야끼니꾸 히로(弘) 야사카테이입니다.

유서깊은 일본 가옥이 늘어선 야사카 거리의 한 모퉁이에 위치한 쿄 야끼니꾸 히로(弘)의 5호점.
야사카테이는 쇼와(昭和) 초기에 일본 한약으로 부를 축적한 '롯쇼마루(六正丸)'라는 이름의 호상(豪商)이 지은 대저택입니다.
세계대전 이후 쇼치쿠(松竹) 영화사의 소유가 되어 일본 영화의 전성기에는 교토에서 촬영 중인 영화감독과 은막을 장식한 스타들의 숙소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호화로운 건축 기법은 물론 사계절마다 모습을 바꾸는 약 100평의 광대한 일본식 정원도 매력적입니다.

문을 지나 현관으로 이어지는 돌계단은 마치 다른 세계로 이어지는 입구같습니다.

이번에 안내받은 곳은 창문으로 멋진 정원을 바라볼 수 있는 개인실이었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코스는 온고지신(温故知新) 카이세키 코스입니다.

첫 번째 요리로 나온 전채요리는 긴앙(銀餡)을 얹은 야사카무시인데 쉽게 말해 차왕무시(와규 포함)입니다.

부드럽고 국물이 잘 배어있어 맛있었습니다.

신선한 와규로만 만들 수 있는 육회(생 소고기)와 우니의 조합이 최고인 요리였습니다. 소고기의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핫슨(八寸)으로, 4종류의 작은 접시에 아카센(대창), 참깨두부(胡麻豆腐), 우설, 하치노스(벌집)를 얹어 조리법은 다르지만 모든 요리가 맛의 밸런스가 잘 어우러져 무척 맛있었습니다.

야끼니꾸 전전 순서로 기쁘게도 고기의 스시가 나왔습니다.

입에 넣은 순간 녹아내리는 와규와 샤리는 할 말을 잃게 만들 정도로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메인요리인 야끼니꾸가 나왔습니다!

이번엔 3종류의 각기 다른 맛을 지닌 고기와 구조네기(파)를 먹을 예정입니다.

입에 넣는 족족 고기의 맛이 겹치면서 입안 가득 퍼져, ‘이 이상 맛있는 고기는 없겠구나’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 후 바로 이 생각을 뛰어넘는 맛있는 요리가 나와버렸습니다.

도카치(十勝) 소고기의 안심과 우설을 비교하며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감도 그 맛도 조금 전 먹은 와규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너무 맛있는 나머지 또다시 할 말을 잃고 말았네요.

나카이상이 그 자리에서 갈아주신 신선한 혼와사비(本ワサビ), 은은한 와사비의 향과 와규의 맛이 훌륭한 조화를 이룹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야끼니꾸는 ‘히로(弘)’가 자랑하는 타레야끼(소스가 배인 고기구이)였습니다.

나카이상이 최고의 굽기정도로 조리해주셨는데, 달콤한 양념의 맛과 고기의 완벽한 부드러움에 정신을 잃을 뻔 했습니다.

식사로 나온 한국 비빔밥과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코스가 마무리되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떠셨나요?

쿄 야끼니꾸 히로(弘) 야사카테이에 이런 훌륭한 정원을 바라보며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지 않으신가요?

외국인 손님들을 위한 중문과 영어 메뉴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일본어를 모르시는 분들도 걱정없이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이 블로그 포스팅은 2024년 6월 26일 리뉴얼 오픈 전에 작성된 글입니다.

쿄 야끼니꾸 히로(弘) 야사카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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